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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웹을 위한
우리의 고민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웹과 디자인의 접점 / 윈드디자인 일상

WRITE윈드디자인 DATE2017.04.27 CATEGORY 소소한 일상

안녕하세요. 윈드디자인 이성호입니다.

훈훈함을 채워주는 4월이 이제는 3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 날씨 더욱 만끽하고자 좋은 전시 하나를 다녀왔는데요. 
(개발자 출신 IT 디자인 회사 대표라.... 열심히 배워야죠 ㅜ)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토드 셀비의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2017년 서울리빙 페어 주제도 우리 집에 놀러 와 일정도로
집, 가족, 가정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저 또한 가족과 가정에 대해 많은 생각과 관심을 갖고,
우리 집만의 행복함을 찾아가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한답니다.

토드 셀비가 생각한 집, 아티스트들의 집은 어떨까요?




건물 외관부터 토드 셀비 토드 셀비 합니다.

입장권과 건물 외관부터 기대 충만입니다. 오프닝 관람권이라 무료입니다!!! 

(역시 타이밍!!)



 

 

토드 셀비는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여행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가 사진을 찍은 후부터 포토그래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전에 가졌던 다양한 직업들이 (관광가이드, 아트디렉터, 컨설턴트) 그의 작업의 영감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2F 셀비 더 포토그래퍼(SELBY THE PHOTOGRAPHER) 사진 작품
3F 셀비 더 일러스트레이터(SELBY THE ILLUSTRATOR) 일러스트 작품과 
셀비 더 스토리텔러(SELBY THE STORYTELLER) 셀비 더 트래블러(SELBY THE TRAVELER)
셀비 더 네이버(SELBY THE NEIGHBOR)
4F 셀비 더 드리머(SELBY THE DREAMER)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영역의 작품 속에 빠져 영감을 얻는다면 더 좋은 전시가 되겠죠!!
윈드에서도 웹에 푹 빠지는 디자인과 스토리, 다양한 인터렉션을 주는 사이트를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지 라이트의 가족 (서퍼, 아티스트, 뮤지션)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토드 셀비는 사람들의 성향에 맞춰 흘러가는 대로 사진을 찍자! 그들이 행동하는 대로 따라가자!
사진 속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합니다. 


레츠 우드 집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칼 라거펠트 작업실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토드 셀비는 블로그에 올린 작업들로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업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중 칼 라거펠트는 독서광이자 사진가인 멀티 크레이터의 작품인데요.

사진을 찍을 때 칼 라거펠트는 자신만의 포즈를 취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찍었고
메이크업 도구로 멋진 일러스트까지 만드는 모습까지 캐치했습니다. 


크리스찬 루부텡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크리스찬 루부텡은 화려한 구두 디자인과는 달리 소박하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처럼 오토바이 탄 모습마저도 그의 디자인처럼 멋있습니다. 

 

 

암비카 콘로이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그녀의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작가의 의도는 정말 아티스트의 일상과 있는 그대로의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정적이고 정제된 콘텐츠를 활용하는 IT의 디자인과 개발을 넘어
이와 같이 일상적인 시각의 이미지나 콘텐츠로도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을 만들고 파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는
사용자에게 친숙한 웹 사이트나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는 욕구가 샘솟네요!!
(사실 젊은 기업일수록 일상적인 컨셉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희도 그래요!! ㅎ)



앤드류 로건 공간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버지니아 베이츠 앤티크 빈티지 숍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버지니아 베이츠의 빈티지 숍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을 보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인지 생각 후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다면 전시에 흠뻑 취할 겁니다!! 
(전시는 역시 가이드가!!)


리처드, 로리 린, 제시 조 스탁, 크롬하츠 / WIND DESIGN 윈드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의 토드 셀비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음식 등을 컬러풀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표현했습니다.

일상적인 것들의 소재, 각각의 특징, 대상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나만의 개성을 담고 싶다고 말한
작가의 의도가 충분히 느껴지는 위트 있는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자기만의 스타일을 더욱더 잘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예쁘고 귀엽습니다.  그의 색이 표현된 작품들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어른은 유년 시절의 추억하며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을 컬러풀한 작품들이 다양합니다.


 

토드는 풍부한 이야기와 보일 것이 많은 사람들과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 것들의 비행기를 타는 시간 동안 많이 작업했다고 하네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비행 중 떠오른 것들을 설치 미술로 표현했습니다.
역시 평면적 작품보다 설치 미술 쪽이 흥미롭습니다.
평면작업을 3차원 적으로 표현해 낸 작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역시 트렌드 한 작가입니다 



조니

작품의 프레임은 레진 프레임으로 사진 외에 프레임 속에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제일 인상 깊었는데요 
작품 주인공의 모습은 차분하지만 이 프레임 속에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너무나 신선하면서도 사진을 보는 재미 외에도 프레임을 보는 재미가 더 컸습니다.
웹에서도 프레임을 넣을 수 있을까요?


토드 셀비의 작업실

 


토드 셀비의 침실

작가의 침실과 작업실은 사적이지만 대중들은 궁금해하는 공간입니다.
그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너무나 유쾌했습니다.
엄마가 보면 등짝 스매싱입니다.


 

어릴 적 가족과 여행 중 꿈을 꾸었던 정글을 3차원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몽사가 토드 셀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종 부족의 사진을 찍는 콘셉트로 갔던 여행이라고 합니다. 남다른 가족여행이지요 덕분에 재미있는 공간에서 같은 꿈을 느껴 보았습니다.



대림 미술관에서는 주변 곳곳에 이번 전시를 느낄 수 있는 
설치품과 다양한 인터랙션을 선보이려고 했습니다. 

작가의 의도를 잘 풀어주려는 모습에서 남다른 정성과 
다양한 관점에서의 전시를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전시 자체가 주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이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한 토드 셀비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작품? 이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것은 
직업을 떠나 누구나 마음 한편에 있는 바람일 수도 있는데요

윈드에서도 그 바람을 웹으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는 기업, 사람들이 많기에

이를 표현하는 감각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고,
가치에 몰입하는 정성과 
다양한 인터랙션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드는 전시였습니다.


그럼 재밌는 전시가 되시길 바라며!!
(빨리 디자이너 분들에게 티켓을!)

사용자의 바람에 고민합니다.
다채로움 속 집중을 통해
더 좋은 웹을 꿈꿉니다.

디자인과 기술이 융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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